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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한국 여성 암 2위 유방암, 초기증상 없어 조기 진단이 핵심
첨부파일 없음 관리* 2017-11-2817:50:54 1193


 

 

 수 년 전만 해도 유방암은 서양인의 전유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도 위험성이 급격히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신규 암환자 중 약 17.6%(1만 8천 3백 여 명)이었으며, 여성 암 발병률도 갑상선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더구나 빨라진 초경 연령, 늦어진 첫 출산, 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발병이 가속화되는 만큼 평소 꾸준한 인식과 점검이 중요해졌으며, 다양하게 나타나는 유방암 초기증상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초기증상은 유방에서 만져지는 혹의 비율이 가장 높고, 유두 분비물 역시 유방암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유방 피부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겼거나 크기가 비대칭으로 변하는 등의 현상도 의심 증상으로 꼽힌다. 하지만, 초기증상 없이 발전하는 사례도 많고, 이미 암이 확산되었거나 주변 조직으로 전이되었을 때에야 느껴질 수도 있다. 즉, 의심 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암인 것은 아니지만, 증상이 없다고 무조건 유방암에서 자유로울 수도 없다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첫 단추는 꾸준한 자가검진으로, 조직이 가장 부드러워지는 생리 종료 3~4일 후 직접 보거나 만져봄으로써 유방의 변화나 이상을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단, 자가검진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이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진단하고 문제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영상검사가 필수임을 명심해야 한다.

 

 검사 종류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유방촬영술부터 유방초음파, 유방암조직검사까지 다양하다. 유방촬영술은 증상이 없거나 만져지지 않는 '숨은 유방암'도 잡아낼 수 있고, 조기 유방암 신호인 미세석회화 진단에도 탁월하다.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만으로는 판독이 어려운 치밀유방이나 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을 더 선명하게 판독하는 검사로, 암은 물론 섬유선종, 낭종 등 양성 종양까지 진단 가능하다. 유방암조직검사는 조직 일부를 채취하고 관찰함으로써 유방암을 확진하는 검사로, 미세침 흡인 방식부터 빠르고 흉터가 적은 맘모톰 조직검사까지 세분화된다.

 

 발병률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인식이 발전하면서 검진율 및 조기발견 비율도 많아졌다는 이야기도 된다. 조기검진은 5년 생존율과 유방 보존율을 매우 높이고, 유방 양성 질환 여부까지 한번에 보고 치료 방향을 세울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한번도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라면, 즉시 전문가와 상의하고 검진 일정을 잡길 권한다. 만 40세 이상 여성이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병원 및 검진기관을 확인해볼 수 있다.

 

 검사는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영상의학과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판독이 가능하며, 장비의 차이가 진단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정밀 촬영이 가능한 첨단 장비의 구비도 관건이다. 또한, 확진이나 양성 질환 등 검사 결과에 따라 대학병원 치료 연계 등 상황별 조치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할 것이다.

 

 (도움말 : 압구정 한송이영상의학과 한송이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

 

[출처] 디지털타임스 - 한국 여성 암 2위 유방암, 초기증상 없어 조기 진단이 핵심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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