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요오드를 원료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 기관으로 나비 모양, 또는 U자 모양으로 목의 정면에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진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필수 호르몬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에너지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정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검사는 분비되는 호르몬의 종류인 T3와 T4를 함께 측정하고, 갑상선자극 호르몬인 TSH도 동시 측정해 기능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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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자극 호르몬의 작용을 받는 TSH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증상을 그레이브스병 (Graves' disease)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약 2%, 남성의 0.2%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며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진단은 매우 간단합니다. 혈액을 채취하여 갑상선 기능검사를 진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보조적으로 초음파 검사, 동위원소 촬영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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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 항 갑상선제 투여, 방사성 요드 투여,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항 갑상선제 투여 방법으로 가장 많은 치료를 합니다. 약을 복용 후 약 2주가 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4~6주 정도 지나면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 옵니다. 이때부터 양을 서서히 줄여 최소량으로 유지요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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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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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이 문제가 되며, 다른 명칭은 점액수종입니다. 자가면역성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
증상: 전신 쇠약,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 및 기억력 감퇴, 추위 민감, 부종, 체중 증가, 혀 감각 이상, 쉰 목소리, 건조한 피부와 거친 모발, 관절통과 근육통, 월경불순 |
진단: 혈액검사와 초음파로 간단히 이뤄지며, 자가 면역항체 수치를 측정해 예후를 알아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
치료방법: 갑상선 호르몬제재 복용 |
갑상선 결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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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갑상선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덩어리를 형성한 증상으로, 갑상선 암을 비롯한 양성종양, 만성 갑상선염 등으로 발생합니다. |
증상: 혹이 커져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 혹 안에 출혈, 주변 조직에 통증 유발, 혹에 의해 압박이나 통증 |
진단: 갑상선 미세침흡인술은 증세를 진단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초음파로 보면서 주사기로 결절을 찔러 세포를 뽑아 현미경으로 검사합니다. |
치료방법: 결절이 암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환자 중에서는 약 5~10% 정도가 악성종양(암)입니다. 갑상선 결절의 경우 양성으로 나왔다 해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며, 암일 경우 수술 치료 후 병기에 따라 항암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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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전체 암의 1%를 차지하는 갑상선 암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많이 발생하며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정상수명을 유지할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
증상: 결절이 매우 크거나 빠르게 자라는 경우, 결절이 딱딱하거나 주변 조직과 결착해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목이 쉬거나 호흡곤란, 같은 부위에서 림프절이 만져지는 경우 등이 갑상선 암으로 의심됩니다. |
진단: 갑상선 미세침흡인술은 증세를 진단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초음파로 보면서 주사기로 결절을 찔러 세포를 뽑아 현미경으로 검사합니다. |
치료방법: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며 수술 후에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거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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