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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OC] 가슴 성형 후 ‘이것’만은 유념해야
첨부파일 없음 한송* 2020-02-1209:55:45 911


예쁜 가슴을 만드는 동시에 몸매 교정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슴 성형을 겨울방학, 휴가 등을 이용해서 받는 여성들이 많은 요즘이다. 하지만, 가슴 성형으로 달라지는 모습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뒤의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가슴 성형은 '하고 나면 끝'인 수술이 아닌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 수술이다. 만약 관리에 소홀할 경우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기고, 장기적으로 방치될 경우 직접적인 피해에 직면할 수도 있어 경각심을 지녀야 한다. 최근 급증하는 가슴 성형 수요 못지않게 높아지는 부작용 사례들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가슴보형물 파손
보형물 삽입 과정에서 외피가 손상되거나 선천적인 결함, 외부 충격으로 파열이 될 수 있다. 다만 파열되더라도 내용물이 매우 천천히 누수되고, 통증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없다.

누수된 보형물과 인체 조직의 유착
가슴보형물 파손과 연관되며, 누수된 보형물의 내용물이 흉곽 근육 또는 유방 조직에 달라붙으면서 유방 모양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하게는 조직이 괴사할 가능성도 있다.

보형물 관련 합병증
구형구축, 염증, (가슴지방이식) 석회화, 기름 낭종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슴 성형 후 부작용의 발생 빈도 및 확률은 매우 낮은 편이나, 수술을 받았다면 누구든 예외는 아니다. 가슴에 인공적인 보형물을 넣었든 본인의 조직을 넣었든 본연의 인체에 변화를 주는 행위기 때문에 예후를 꼭 살펴보는 편이 안전하다.

가슴 성형 후 부작용 여부는 영상 검사로 알 수 있다. 유방 초음파, 유방 촬영장비(유방 X-RAY) 등을 통해 진행하는 유방영상검사는 객관적이고 정밀한 데이터를 통해 보형물의 이상 및 유방 조직의 이상 여부는 물론, 가슴 성형 전 검사 데이터가 있다면 새로운 병변이 생기지 않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 FDA, 한국 MFDS 등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가슴 성형 후 3년이 경과한 뒤로, 유방 초음파나 유방 촬영 등의 영상검사를 1~2년에 1회 이상 받기를 권고하고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한송이 원장 (영상의학과 전문의)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91460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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